파인텍이 중국향 본딩장비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낸다.
파인텍은 중국 4대 패널 제조사인 VISIONOX(비젼옥스)로부터 약 50억원 규모의 OLED 본딩장비 구매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인텍은 VISIONOX에 전용장비 및 다양한 패널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시기 등 협의를 거쳐 본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VISIONOX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5위 중소형 AMOLED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지난 3월 V3(Anhui 30K/월) 전공정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난달 12일에는 V2(Guan ph2)에 Evaporation(증발) 장비 비딩을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파인텍 관계자는 "중국 OLED패널 업체들이 정부 지원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OLED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뛰어난 복합 본딩장비 및 영업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수주 및 기술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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