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은 자사가 투자한 '씨지오(CGO)'가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어 우리기술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씨지오는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2대주주다.
우리기술 측은 최근 제주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경관심의가 통과된 데 이어 지구지정을 위한 풍력발전심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제주 대정읍 동일1리 일대 공유수면 5.46㎢에 5~6㎿급 해상풍력발전기 18~20기를 건설하는 사업(100㎿급)으로 총 사업 규모는 약 570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 대정해상풍력발전㈜의 주주사인 한국남부발전, CGO대정(CGO자회사), 두산중공업의 협력하에 경관심의가 원할히 통과했다. 이는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사업 면적 등 조정을 거쳐 재추진한 이래 약 6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현재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풍력발전심의를 남겨두고 있어 오는 9월 사업 재추진 이후 1년도 안된 기간에 해상풍력발전 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CGO는 17년 업력 기반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 공사를 시공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이번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 주주사로서 사업개발, 인허가, 금융 부문까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인 '재생에너지 3020'에 힘입어 풍황 자원이 우수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대정 앞바다를 사업지로 선정한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CGO는 제주지역 외 서남해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인 상황으로 올해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 사업은 제어, 모니터링 기술 등이 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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