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 반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반기 연결 기준 매출 2096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2%, -7.6% 증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주력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휴온스의 외주가공비 및 경상연구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온스는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693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9.8%, -12.5% 증감했다. 휴온스는 주력 분야인 전문의약품과 수탁 사업에서 각 16.4%, 8.6%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휴온스네이처 또한 230%의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휴온스내츄럴은 '이너셋 허니부쉬'의 인기와 OEM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6% 매출 증가를 보이는 등 수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휴온스네이처는 1분기에 이어 영업 흑자를 달성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사업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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