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야흐로 결제산업 재편의 시기로, 추세적인 수수료 인하와 온·오프라인 결제사 간 경계의 해소가 산업 재편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면서 "PG 시장점유율 상위사인 LG유플러스가 PG사업을 매각 중에 있으며, VAN사 또한 복수의 기업이 매물로 나와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모바일 사업 확대로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은 보다 가속화되는 가운데, 상위사 중심의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위 결제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KG이니시스는 PG 시장 점유율 최상위사 중 하나로, 온라인 VAN 이익 또한 25% 전후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키오스크·POS 업체인 KG ICT 와의 합병, KFC를 활용한 징거벨오더 론칭 등 O2O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이익 성장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
오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결제산업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영업익 규모임을 고려할 때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 판단한다"면서 "올 하반기는 동부제철 인수합병(M&A) 등 불확실성에 가려졌던 실적 성장세가 빛을 발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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