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35개 EMP펀드로 연초 이후 1408억원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 달에만 560억원이 들어오는 등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MP펀드 전체 설정액은 4075억원인데, 지금 속도라면 연내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가치주펀드(-9475억원), 공모주펀드(-1220억원), 배당주펀드(-3431억원) 등 대부분 테마펀드에서 유출세가 이어지는 것과 상반된다.
EMP는 펀드 전체 자산 중 40%를 ETF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매니저가 유망한 ETF를 선별하기 때문에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35개 EMP펀드 가운데 올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단 두 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EMP펀드 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 6.65%를 기록했다.
EMP펀드는 해외 투자와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