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36%) 오른 2197.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1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2시께까지 보합권을 지루하게 오가며 이렇다 할 방향성을 잡지 못했지만 장 후반 기관이 매수세를 대거 늘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미·중 1차 무역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늘까지 2019년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해야 되는 마지막 날이라는 점이 관련 매수세 유입을 늘린 것으로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올랐고, 증권, 은행,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화학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이 446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개인은 277억원, 462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3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POSCO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08개 종목이 올랐고 230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16포인트(2.06%) 오른 652.07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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