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2차전지 영업비밀 및 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기패소 예비결정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2000원(0.48%) 오른 41만5500원에, SK이노베이션은 7000원(5.09%) 내린 13만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 요청이 받아들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I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더 이상의 추가적 사실 심리나 증거 조사를 하지 않으며, 남은 절차는 오는 10월 5일 내려질 ITC 위언회의 최종 결정이다.
이번 판결에 따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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