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중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던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중국발 긴축 우려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9포인트 내린 1,73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증시가 부동산 과열 진정책 발표에 따른 긴축 우려감에 낙폭을 키웠고, 일본과 대만 주식시장이 하락해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이 150억 원, 개인이 1,300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79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매도 물량도 1,7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화학과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고 무디스 효과로 급등했던 은행과 증권 업종이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해 8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LG전자, 하이닉스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해 0.19포인트 내린 508로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의 해상풍력 시장 지원 소식에 평산, 현진소재 등 풍력 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반면, 구글의 실적 부진으로 다음, SK컴즈 등 인터넷 포털 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해 1,11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환율은 그리스 우려가 다시 드러나고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어제보다 2원 80전 오른 1,110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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