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추세상승 전환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마침내 박스권 상단을 뚫고 올라가자 증시에 기대감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올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연중 최대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며 매수 재개에 나선 게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하반기에도 이런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글로벌적인 유동성이 국내 증시에 계속 외국인들 매수로 투향돼서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고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관은 이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아직 남유럽 재정위기 등 외부 악재가 사라지지 않았고, 아직 경기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다는 지적입니다.
단기적으론 불투명하지만,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시적 등락은 있겠지만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뚫을 것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추가 상승할 땐 그동안 소외되었던 내수와 금융 업종에도 관심을 두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오재열 / IBK투자증권
- "하반기에는 기존 IT와 자동차 중심이었던 주도주도 역할을 계속 할 수 있겠지만, 소외주였던 기타 내수·금융 업종도 시장 상승대열에 동참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중 최대규모 순매수를 보여준 외국인들이 바이코리아 행진을 이어질 지가 추가상승 여부를 가늠할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