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버이날을 맞아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는데요,
일부 디너쇼는 높은 가격에도 이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 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 ]
지난 10년간 표가 단 한 장도 남지 않은 '완전매진'을 기록한 조영남.
이번에도 보름 전에 일찌감치 매진이 됐습니다.
조영남 공연의 특징은 즉흥적, 관객 밀착형으로 그날 분위기에 맞춰서 클래식과 팝송, 트로트를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부릅니다.
[ 김연자 효 디너쇼 ]
'엔카의 여왕'으로도 유명한 김연자.
지난 2009년부터 20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고 뉴스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0분 내로' 등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노래들로 이번 디너쇼를 구성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자 / 가수
- "이 노래는 매우 많은 분이 지금 사랑해 주시고 있는데요. 여자는 꽃이랍니다. 혼자 두지 말아요. 당신 가슴에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 될래요. 10분 내로."
[ 이미자 어버이날 효 디너쇼 - 부산 ]
동백 아가씨 이미자는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미자가 데뷔한 이래 부산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디너쇼이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희를 맞이한 이미자는 관객과 함께 70년 인생을 돌아봅니다.
[ 어버이날 특집 남진 데뷔 45주년 기념 콘서트]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가슴 아프게'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표한 남진도 어버이날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남진은 "40년이 넘게 노래한 지금에서야 음악에 대해 조금 알 것 같고, 노래가 바로 나의 인생"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