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악계의 오랜 고민 중 하나가 대중화인데요.
젊은 국악인들이 전통에서 그 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도 지역의 구성진 가락이 공연장에 가득 울려 퍼집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열린 국립국악원 정기공연 '류'.
젊은 국악인들의 피리와 해금, 가야금 연주가 어깨춤을 들썩이게 합니다.
▶ 인터뷰 : 이호진 / '피리' 연주자
-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그러다 보면 대중화도 되고 가장 클래식적인 것이 바탕이 되어야지만 대중화도 앞당길 수 있다는…."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소설과 드라마로 사랑받았던 작품.
익숙한 작품 속에 처용무 등 우리 무용과 소리가 녹아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범석 /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세종 역
- "
국악의 대중화를 고민하던 우리 국악인들의 결론은 '전통'이었습니다.
전통에 충실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게 국악 대중화의 시작이란 겁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