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를 이탈한 중국인 멤버 루한을 상대로 대응에 나섰다. 곧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크리스에 대해서도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중국 법원에 루한과 루한의 중국 광고주를 상대로 전속 계약 위반,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중국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기한 소송은 중국 상하이 법원에 지난 4일 정식 입안됐다”고 5일 밝혔다.
또 "SM은 아직 엑소의 멤버 루한과 크리스의 합법적인 소속사”라면서 "현재 중국에서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루한과 루한을 광고 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정식 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두 사람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차단하고 더 많은 피해 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단호한 입장도 드러냈다.
그동안 슈퍼주니어의 멤버 한경, 엑소의 크리스와 루한이 잇따라 비슷한 패턴으로 팀을 이탈해왔지만 SM은 중국 법원을 상대로 이렇다할 법률 조치를 취한
크리스 루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리스 루한, 어떻게 될까?” "크리스 루한, 소송해야지” "크리스 루한, 잘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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