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김준수 인터뷰 영상 공개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아"

↑ 사진=김준수 SNS

뮤지컬 ‘데스노트’가 압도적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은 가운데 그룹 JYJ 김준수의 출연 소감이 담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제작사 씨제스컬쳐 측은 지난 11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준수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 하루 만에 3만9천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데스노트’에서 라이토의 라이벌 엘(L) 역으로 등장할 김준수는 해당 영상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데스노트’ 원작 만화의 열렬한 팬이라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다”라며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에 엘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원작의 엘은 캐릭터 및 움직임에 확고한 이미지가 있다”라고 말을 이어간 김준수는 “그의 모든 것을 체득해서 내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원작을 뛰어 넘어 뮤지컬만의 엘을 나타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난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 김준수는 2012년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5년 만에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대체 불가능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김준수의 새로운 도전에 벌써부터 큰 기대감이 쏠리고 있으며 앞서 공개된 화보 및 영상 등에서 비주얼은 물론 디테일한 움직임까지 엘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원작의 스토리를 뛰어 넘는 뮤지컬 무대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원캐스트, 주 7회 공연 등의 새로운 시도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데스노트’에는 김준수 외에도 홍광호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