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흰개미 못지 않은 화재 위험성…겨울보다 더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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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흰개미가 원인
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흰개미 못지 않은 화재 위험성…겨울보다 더 많이 발생
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소식이 전해졌다. 원인은 흰개미는 물론 화재도 포함됐다.
최근 흰개미 활동이 가장 왕성한 봄철 번식기를 맞아 주요 사찰들에선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흰개미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개미는 주로 땅속에서 기둥을 따라 이동하면서 목부재를 먹이로 이용한다.
↑ 봄철 목조문화재 비상 사진=MBN |
봄철의 군비기간 동안 목조 문화재 등 소유자와 관리자의 각별한 관심이 마구 목재를 갉아먹는 흰개미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5월까지 농식품부,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농진청 등이 참여하는 합동 예찰조사를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조사결과 방제처리가 요구되는 문화재와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군체 제거시스템, 토양처리, 방충, 방부처리 등 방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조사에서 각 부처의 흰개미 전문가 약 20여명이 참여, 탐지견, 초음파탐지기 등을 활용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외래 고위험 흰개미 유입 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흰개미 분포 및 새로운 흰개미 정보를 공유, 향후 방제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봄철 화재도 조심을 해야 한다. 지난 3년간 서울에서는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일어난 화재 1만7천185건 중 봄철인 3∼5월에 발생한 화재가 4천53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겨울(4천439건), 여름(4천198건), 가을(4천11건) 순이었다.
봄철 화재는 2012년 1천346건, 2013년 1천463건, 2014년 1천728건으로 3년 연속 늘어났다.
또 서울시에 있는 국가지정·시지정 문화재와 등록문화재 중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가 1
아울러 쪽방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로 분류되는 52개 지역 6천389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를 시행하고 쪽방전문점검팀을 운영해 소방시설 무료점검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