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작가 “‘정도전’과 말하고자 하는 바 다르다”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 작가가 시청자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는 SBS 새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작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영현 작가는 “‘정도전’을 무척 재밌게 봤다”며 “사실 ‘육룡이 나르샤’와 비슷한 시점에 같이 기획 됐던 작품인데, 우리가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방송이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방송이 된 작품이기에 비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걸 안다”면서 “부탁 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정도전’ 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우리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다음달 방송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과 역사적 배경이 겹치네” “육룡이 나르샤, 김영현 작가가 맡았구나” “육룡이 나르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