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운동선수와 연예인의 결혼은 스포츠와 연예 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만큼 관심도 커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이들의 결별은 더 큰 충격과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호에 오르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송종국.
이후 선수로서 큰 성공을 이룬 송 씨는 최근 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상한 아빠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준 송 씨가 부인과 9년 만에 이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내 박잎선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능 방송 이후 사이가 멀어졌다"며 "친권과 양육권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끌던 야구 선수 조성민과 국민 대표 미녀 배우 최진실의 결혼은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으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 서장훈과 아나운서 오정연 역시 큰 관심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여느 커플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
높은 관심만큼 이들의 결별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