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와 중국의 류시앙을 비롯해 러시아의 이신바예바 등 세계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습니다.
TCN대구방송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바람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필드에선 여자 장대높이 뛰기경기가 펼쳐집니다.
관중들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맘껏 즐깁니다.
인터뷰 : 최혜영 / 서울시 대치동
- "세계적인 선수들도 많이 참여하고 대구시민들이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거 같아서 너무 좋구요, 대구,우리나라만의 경기가 아닌 세계적인 그런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2011년 대구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시기 바랍니다."
세계 육상의 별들이 펼치는 국제육상경기대회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대구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대회엔 27개국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16개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인터뷰 : 김영환 / TCN대구방송 기자
-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경기가 펼쳐질때마다 열땐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남자 200미터 경기에선 미국의 월러스 스피어먼이 19초8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3000미터 장애물 경기에선 케냐의 러스 비시로비 난가우 선수가 9분24초51의 기록으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자 100미터에선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가, 남자 100미터 경기에서도 역시 미국의
월러스 스피어먼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장대 높이뛰기에선 러시아의 이신바예바 선수가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남자110미터 허들에선 중국의 류시앙이 13초2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한만수 / 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총괄팀장
- "이러한 대회를 통해서 대회운영 경험을 쌓고 그 노하우를 축적해서 그동안 개최되었던 그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한 최고,최상의 대회가 될 수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육상붐 조성과 더불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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