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어버이연합 유병재 고소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지난 11일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풍자 영상을 만든 유병재(28)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데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며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유병재는 7일 공익광고협의회 ‘효도는 말 한마디’란 공익광고를 패러디한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는 피켓이나 군복 등을 활용해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묘사한 유병재의 아버지가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는 장면이 나온다.
장면 속 이 남성은 손팻말을 들고 “요즘 종북좌파 언론 이 X끼들이 우리를 왜곡보도 했대, 이 개X끼들이! 빨갱이 이놈의 X끼야! 너도 빨갱이 X끼지”라고 언급해 지난달 22일 해명 기자회견을 연 아버지연합을 연상케 한다.
이에 어버이연합은 지난 7일 “(해당 영상이)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유병재의 주소를 몰라 YG 측 주소지를 고소장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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