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멤버 레오와 라비가 멕시코 공연 도중 쓰러진 가운데 과거 빅스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23일 빅스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레오와 라비는 22일 멕시코 공연을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
이에 팬들은 빅스의 소속사가 무리한 스케줄을 잡아놓아서 멤버들이 혹사당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팬들은 빅스가 첫 정규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을 당시 가졌던 인터뷰를 통해 의구심을 부추기고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빅스는 “여러분에게 휴식과 쉼을 주는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레오는 “요새는 잠을 못 자고 힘든 상황에 숙소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 동생들이 떠들고 장난치는 걸 보고 있으면 힘들었던 일이나 잡생각이 많이 사라진다”고 답했다. 라비도 “나는 그냥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빅스의 소속사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금일 빅스 멕시코 공연 중 멤버 레오와 라비가 무대를 하던 중 쓰러졌다는 소식에 많은 팬분들께서 걱정하고 계셔서 현 상황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공연 장소가 고지대인 점과 공연장의 열기로 인해 어지러움을 호소하였고 이에 더 이상 무대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의 의지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소화 가능한
라오와 라비는 현재 병원 진료 및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곧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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