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여러 곳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도 인기 휴가지 중 하나인데요.
특히 최근엔 서핑이 인기를 끌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침 햇살을 머금은 인도양의 푸른 물빛이 파도를 타고 몰려와 부서집니다.
시원한 파도소리와 잔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인도양의 정취는 배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진 신선한 그리스식 해산물 요리도 일품입니다.
늦은 오후가 되면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
- "이곳은 아야나 림바 리조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락바입니다. 절벽 위에 조성된 이곳에서 저녁 7시부터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함께 하며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열대 과일 주스와 갖가지 향신료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발리의 하루를 마감하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늘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발리.
하지만, 아야나 림바 리조트에선 더위를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프라이빗 풀빌라 수영장 78개를 포함해 모두 90개의 수영장이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맡기고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된 키즈클럽도 인기 만점입니다.
다양한 편의시설들은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아야나 리조트의 프라이빗 빌라인 '클리프 빌라'.
인도양과 맞닿은 절벽 위에 조성돼 시원한 경치는 물론 사생활도 완벽히 보호됩니다.
전 세계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이유입니다.
아야나 림바 리조트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쿠타 비치.
적당한 높이의 파도로 전 세계 서퍼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가까운 호주 사람들이 가장 많지만, 최근엔 우리나라는 물론 북미지역의 서핑 입문자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맥스 / 캐나다 관광객
- "처음 보드 위에 섰을 때 하늘을 날아가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에요."
▶ 인터뷰 : 브란 / 서핑 강사
- "쿠타 비치는 큰 파도가 있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옵니다. 서핑이 재미있거든요."
아야나 림바 리조트에 어둠이 내리면서 시작된 께짝 댄스.
원숭이 춤으로 불리는 발리의 전통 무용입니다.
신에게 재물을 바친 후 시작되는 께짝 댄스는 박력 넘치는 리듬에 원숭이 군단의 군무가 일품입니다.
최근 새로 문을 연 깜퐁발리에선 푸짐한 저녁 식사와 함께 발리 전통 무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딤섬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나른한 오후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티 하우스도 인기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영상취재 : 이정석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