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오페라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일본 ‘레미제라블’ 무대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오른다.
29일 양준모의 소속사 굿맨스토리에 따르면 양준모는 일본에서 공연되는 ‘레미제라블’ 30주년 기념 무대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여한다.
↑ 사진=굿맨스토리 |
뿐만 아니라 연극 ‘아일랜드’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람메르 무어 디 루치아’에도 출연고, 2012년 ‘제1회 예그린 어워드’ 남우조연상과 2014년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양준모는 2015년 ‘레미제라블’ 장발작 역으로 일본투어를 했기에, 이번 30주년 무대는 더욱 뜻 깊다.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작품으로 ‘4대 뮤지컬’ 가운데서도 최고로 꼽힌다. 양준모는 2014년 일본 토호 극단의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통과해 당당히 무대에 올랐고, 당시 현지 언론에서 ‘진정으로 하느님과 교류하는 장발장을 봤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30주년 무대는 카메론 매킨토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양준모의 열정 가득한 무대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연습기간 또한 만만치 않다. 내년 3월 28일부터, 약 4월 말까지 이뤄진다.
유일한 한국인으로 무대를
한편 양준모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서 스위니 토드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