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성장해 박수를 받고 있다.
25일 제작사에 따르면 ‘페스트’는 23일 공연부터 2막에서 리유의 뮤지컬 넘버 ‘틱탁’와 코타르의 뮤지컬 넘버 ‘FM 비즈니스’를 추가했다.
2막에서 ‘틱탁’은 실의에 빠져 있는 리유에게 시민들이 자원보건대를 결성하여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부르는 노래다. 원래 ‘TAKE 5’였던 곡을 교체했다. 이 장면은 ‘페스트’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서 저항과 연대를 상징하는 꼭짓점인 셈이다.
코타르가 부르는 ‘FM 비즈니스’는 고도의 랩과 비트를 자랑하는 곡으로 오랑 시장과 이권 다툼을 벌이는 장면에 삽입하여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이 장면 역시 배우 김수용과 조휘의 탁월한 노래솜씨와 랩 솜씨로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로 발휘됐다.
‘페스트’는 9월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