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이불(52)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다음달 7일 대사관저에서 시상식을 열어 이 씨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사관 측은 “1991년 리옹 비엔날레와 2015년 파리현대미술관에서 연 이씨의 전시가 많은 프랑스인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씨는 1987년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한 뒤 다양한 퍼포먼스와 작업을 통해 ‘인습타파’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 현대미술관, 도쿄 모리미술관, 파리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를 했으며 여성의 몸을 재단하려는 남성의 시선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훈장은 프랑
그동안 국내 인사 가운데는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전용준 태진인터내셔널 회장, 영화배우 윤정희·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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