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들이 승용차를 밀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고, 사람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쯤, 41살 김모 씨가 지하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차에서 내리다가 문에 끼였습니다.
김씨가 시동을 끄지 않고 주행모드로 두고 내린게 화근이었습니다.
주행중 모드에 있던 차량의 문이 기둥에 걸리면서 김 씨는 옴짝달싹 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렸다가 다시 주차를 하려고 그랬는지 발은 땅에 내려와 있고 가슴이 문하고 차체 사이에 끼여서 압사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의식을 잃은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내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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