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순서대로 로드프리츠, 장 뱅상 플라세, 프란신 스톡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대표 최정화)은 오는 28일~2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문화소통포럼 CCF 2017'을 연다고 밝혔다. 29일 진행되는 '문화소통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 장관을 역임한 쟝 뱅상 플라세 상원의원, 맨부커상 심사위원을 역임한 영국 작가 프란신 스톡, 미국 라디오 뉴스 방송계의 전설 로드 프리츠 앵커 등 6명의 문화계 리더들이 '오감으로 느끼는 한국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문화소통포럼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8번째 열린다. 문화소통포럼은 한국에서 열린 G20정상회의를 기념해 문화계에서도 'C(culture)20 문화정상회의'를 열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행사가 2011년부터 포럼으로 정례화되면서 지금의 '문화소통포럼CCF'로 자리 잡게 됐다. 민간 차원에서 각국의 문화계 인사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함께 문화발전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목적 아래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이번에 '렌즈를 통해 본 한국, 사진&동영상 콘테스트' 시상식도 열린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앞서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시각으로 알리자는 취지로 '내가 생각하는 한국다움' 혹은 '외국인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모했다. 총 18개국에서 101개 작품이 응모됐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대상에는 심사위원들(위원장 배병우 사진 작가)의 탄성을 자아냈을 정도로 한글의 혼과 대자연의 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강병인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 마크 네퍼 미국 대리대사를 포함해 49개국 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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