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친구>, <해운대>에 이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부산 사나이들의 의리와 우정을 다룬 <친구>(2001)는 정감 있는 부산의 골목들과 함께 배우들의 이질감 없는 사투리 연기로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영화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개봉 당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820만명이라는 관객수를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 영화인 <해운대>(2009) 역시 부산 해운대를 덮친 초대형 쓰나미를 배경으로 갑작스런 재난을 맞닥뜨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한달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촬영 당시 부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가 더해져 생생한 현장감과 부산의 특성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인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역시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형제의 재회와 숨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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