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신지애 선수가 아쉽게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놓쳤습니다.
오초아 선수에게 타이틀을 넘겨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로레나 오초아 선수와의 점수 차가 불과 1점차라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는 마지막 18번 홀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올해의 선수상'은 오초아에게 돌아갔습니다.
오초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단독 2위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60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지애는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오초아에 불과 1점 뒤진 159점을 기록했습니다.
신지애는 애초 목표했던 5관왕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LPGA 정식 회원으로 데뷔한 첫해인 올해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 공동 1위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오초아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 1위,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지애로서는 17번 홀 보기가 뼈아팠습니다.
공동 5위를 달리던 17번 홀에서 첫 번째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샷마저 온그린에 실패하면서
18번 홀에서도 3번째 칩샷으로 회심에 버디를 노렸지만, 아쉽게 공은 홀컵을 외면했습니다.
오초아 역시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MBN 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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