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사업구조 개편을 기념하기 위해 농수산물 특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치솟는 물가 때문에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은 모처럼 가뭄에 단비 같은 할인 소식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딸기 한 상자 4,900원.
파프리카 1개 990원.
평소보다 30% 이상 할인된 가격입니다.
농협이 사업구조 개편을 기념해 4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농수산물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소비자들은 모처럼 싼 값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길영심 /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 "굉장히 많이 싼 것 같은데요. 4,500원이라면서요. (평소 대비해서 많이 싼가요?) 그럼요. 많이 싸죠."
▶ 인터뷰 : 박정옥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 "보통 3,200원씩 하거든요? 여기서 평상시에는…그런데 오늘은 1,800원이니까 싼 거죠."
이번 행사는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30%부터 많게는 50%까지 할인판매 됩니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최근 물가가 치솟는 것을 고려해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안준 / 농협고양유통센터 사장
- "시민들이 물가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적극적으로 해소 시켜줄 수 있을 때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기회를 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농협은 또 4월 한 달 동안 주요 생필품 62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50%까지 인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