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환율이 이틀째 급등하며 1,150선을 돌파했습니다.
유로존 지역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 인데요.
정부도 시장 개입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정성욱기자입니다.
【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틀째 급등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S&P가 이탈리아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유럽발 재정 위기에 대한 걱정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이같이 가파르게 치솟자 기획재정부는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최종구 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원화 움직임을 볼 때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펀더멘털이 양호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재완 기획재
오늘 원화 약세는 유로존 지역의 재정위기가 증폭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