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경제 운용의 두 번째 화두는 서민 생활 안정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힘들어지는 건 서민층인데요.
정부는 물가를 잡고, 일자리를 최대한 늘려 서민 생활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물가 안정.
다행히 내년도 물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서 올해에 비해 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물가 상승률은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내년에 소득이 크게 늘지 않아 실제로 물가 부담이 줄어들지는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 예측 능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유통단계를 줄이고, 도축장의 구조조정을 추진합니다.
물가와 함께 중요한 것이 취업.
내년 신규 일자리는 올해보다 12만 명, 30% 줄어든 28만 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확대하고, 재정지원 일자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채필 / 고용노동부 장관
- "중소기업의 청년 취업 인턴을 4만 명으로 늘리고 그중에서 50%인 2만 명을 고졸 인턴으로 지원할 예정입니
이밖에 무상 보육 범위가 만 5세 아동 전체로 확대되고, 대상 나이도 좀 더 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종합 대책 형태의 이런 서민 안정 정책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무엇보다 꾸준한 정책 점검과 보완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