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를 구하라는 특명을 띄고 전 세계 석학들이 2012 MBN 포럼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자본주의에 사회적 가치 입히기, 과감한 감세에 마이너스 금리까지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는 창조적인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 경제위기 심화·58개국 권력 교체, 여기에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까지.
올해는 국제 질서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위기로 시작했지만, 창의적인 리더십으로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는 기회의 한 해입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2012 MBN 포럼에서 이기적인 욕구를 서로 도와 이득을 창조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자본주의에 사회적 가치를 보충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으면 외부 평판 향상돼서 이윤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데 정부 지출을 늘리기 보단 세금을 줄여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맨큐 /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 "경제위기는 갑자기 터지는데 인프라 투자는 무척 어려운 상황을 만들 것이고 오히려 조세정
맨큐 교수는 또, 장기 경기침체를 막으려면 제로 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 정책까지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기존 질서에서 탈피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석학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