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는 사흘연속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정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자세한 해외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데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예상보다 웃도는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저조했던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58% 상승한 13,14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17% 내린 1,40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31% 내린 3,0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는 전주보다 5천명 줄어든 35만 9천명으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예상치였던 35만명보다는 높았습니다.
이밖에도 내구재 주문과 소비자 신뢰지수, 주택가격 지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증시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OECD의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 등으로 전날보다 1.2% 내린 5,742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증시는 1.77% 떨어진 6,875, 프랑스 증시는 1.43% 하락한 3,381로 마감했습니다.
」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생산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원인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달러 63센트 떨어진 배럴당 102달러 7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가격은 2월 중순 이후 6주 만의 최저치입니다.
금값도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5달러 70센트 내린 온스당 1,652달러 20센트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