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3차 동시분양에서 대규모 미달사태를 겪었던 동탄 2신도시.
하지만 이번주 분양에 나선 업체들은 취득세 감면 연장 등의 호재 덕분에 훨씬 분위기가 좋다는 데요.
신동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동탄2신도시의 한 견본주택.
평일 낮인데도 집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 인터뷰 : 김재희 / 경기도 능동
- "둘러보니까 주변 환경이 좋은 것 같고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주거하기에 좋은 공간이고…."
▶ 인터뷰 : 안성종 / 경기도 병점동
- "시범단지에 분양하니까 일단은 좋다고 봐야 되겠죠."
실제 분양 첫날 방문한 사람만 7,000명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모 / 반도건설 대표
- "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라든가 (역세권 등) 단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앞서 분양에 나섰던 한 아파트도 청약경쟁률이 5.7 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부동산 거래 취득세 감면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
▶ 인터뷰 :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 "빠르면 3월에 정부의 부동산 종합 대책에 대한 부양기대감이 있던 것도 청약 선호도를 높이는 기회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부쩍 달라진 분위기가 분양 성공으로 이어져 부동산시장에 봄이 올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