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객수요를 잡기 위한 항공업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다음 달은 현충일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데다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도 앞두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름 휴가를 떠난다면 어디가 좋을까.
대한항공이 기장과 부기장 등 운항승무원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하와이가 추천 여행지 1위로 꼽혔습니다.
자연경관 외에도 해양 스포츠와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경기 침체에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해외 여행객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387만 명으로, 역대 4월 최대였습니다.
국내도 여가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수기에도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여기다 다음 달 현충일 연휴는 물론,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상황.
항공사들이 고객을 잡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저가 프로모션과 경품 제공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발리와 자카르타 취항을 앞두고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인천-도쿄노선 신규취항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다음 달 28일까
에어아시아엑스는 2인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2인기준 편도항공권이 최저 24만9천 원입니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