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이 전력수급 최대 고비입니다.
전력 당국은 전력수급 2번째 경보인 '관심' 단계를 예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태욱 기자!
(네, 삼성동 전력거래소입니다.)
【 질문 】
오늘이 전력수급 최대 고비라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냉방전력 사용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전력 당국은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한차례 고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비전력은 400만kW 아래로 떨어지고 전력수요도 7,860만kW까지 치솟아 전력경보 2번째인 '관심' 단계가 발령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복절 휴일을 앞두고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해 전력거래소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으로 전압조정을 시행하고 절전규제와 민간자가 발전도 병행하며 전력수급을 조절한다는 겁니다.
전력 당국은 이틀간 국민과 기업들이 절전에 동참해 최악의 전력 대란을 막을 수 있었다며 오늘도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100만kW 전력을 생산하는 한울 원전 4호기가 오늘 새벽 4시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전력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MBN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