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러시아 최대 유연탄 생산업체 카보 원과 비상시 유연탄 긴급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서발전은 편도 3일 거리의 극동 항구인 보스토치니항 지분을 보유한 이 회사를 조달원으로 확보함으로써 호주 등 기존 유연탄 공급지역에서 기상재해 등 위급상황이 생기더라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차질 없이
또 보스토치니항 측이 12월까지 분진 방지설비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호주산 유연탄보다 톤당 2∼3달러 경제성이 있는 러시아 유연탄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 없이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