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1월11일, 이른바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제과업계 라이벌인 롯데제과와 해태제과가 맞붙었습니다.
인기 아이돌을 동원하는가하면 대규모 홍보 캠페인에 나서며, 소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11월11일 '빼빼로 데이'가 다가오면서 대형 제과업체들의 마케팅 대전이 막 올랐습니다.
막대 과자 한 해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11월11일을 즈음해 이뤄지기 때문에 놓칠 수가 없습니다.
'빼빼로'를 생산하는 롯데제과는 선물용 제품 20여 종을 출시하고, 10~20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 방송인과 아이돌스타·영화배우를 총출동 시켜 상품 홍보에 나섭니다.
이와 연계해 기부 캠페인과 드라마 PPL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유권희 / 롯데제과 마케팅 담당
- "올해는 빼빼로의 마음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서 빼빼로 기부와 지역 아동센터 스위트홈 건립 등을 통한 다양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또 TV 광고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포키'로 막대 과자 시장에 처음 진출한 해태제과는 타도 롯데를 외치며 마케팅 공습에 나섰습니다.
인기 걸그룹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팬 사인회를 여는가 하면, '빼빼로
해태제과는 이번 11월11일에 승부를 걸어 올해 막대과자 시장에서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제과가 독점하다시피한 막대과자 시장에 해태제과가 도전장을 들이밀며,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