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51·사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2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인사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기 부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를 거쳐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전자공학 박사를 수료한 인물이다. 1993년 삼성전자 통신 무선연구그룹에 입사해 IMT-2000 시스템 개발 그룹장, 네트워크 사업부 시스템개발팀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아왔다.
삼성측은 김영기 사장에 대해 "통신시스템 전문가로 삼성전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과 와이브로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2010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롱텀에볼루션(LTE)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기술을 선도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 데 이어 이번 승진 조치로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도록 했다"고 전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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