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막상 담배 끊으려 해도 금단 현상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분들이 대다수인데요.
김경기 기자가 금연 결심을 실행에 옮길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봤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보건소.
직장인 김희영씨가 금연상담사로부터 금연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평소 마음먹었던 금연 결심을 새해를 맞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먹고 금연 교실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희영 / 직장인
-"(건강이 안 좋아서)금연을 하면 입맛도 살아나고 가래나 기침도 있고 해서 이번 기회에 금연을 하면 해소될 것같아서 금연을 결심하고 금연 교실에 왔습니다."
이처럼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하며 금연을 결심하지만 막상 담배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연에 계속 실패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시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철환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처음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두번세번 금연을 시도하면 성공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로 금연에 성공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금단 현상을 없애고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각종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금연보조제에도 니코틴이 들어있기 때문에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면서 담배를 피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인터뷰 : 이미희 / 동대문구 보건소 금연 상담사
-"흡연 보조제를 사용할 때 하루에 한장씩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흡연보조제를 사용하는 경우 절대 담배를 펴서는 안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연은 처음 일주일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 일주일만 버티면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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