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국 과정 투자 둔화 심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정도에 도달하면 이전보다 설비투자 증가율이 일반적으로 둔화되지만, 우리나라는 둔화 폭이 다른 나라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다른 선진국들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만∼2만 달러였던 시기에 연평균 투자 증가율이 5천∼만 달러 시기의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우리나라는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연구원은 서비스산업이 취약하고 내수부진이 만성화돼 있는 가운데 성장동력으로 기능해온 투자마저 부진에 빠져 고용창출 능력이 떨어진 것이 최근 우리 경제의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