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만 2천선을 돌파한 지 6개월 만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1만3천 포인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만3천 100선을 돌파하는 등 전날보다 135.95포인트 오른 1만3천89.89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15.01포인트 상승한 1495.42를 나스닥지수는 23.35포인트 오른 2547.8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요 기업실적 호전이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닷컴은 1분기 순익이 두배나 증가했고, 탄산음료 제조업체 펩시코의 실적 호전도 상승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에 대한 주문이 예상치인 2.5%를 크게 웃돌아 3.4%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도 미국 경제가 완만히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상승세가 주가가 급등했던 닷컴 장세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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