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미국 작업장에 대한 수출 중단 조치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 검역 과정에서 뼈를 발라내지 않은 갈비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에 따르면 육안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 미국산 갈비가 박스째로 발견됐습니다.
이에따라 검역원은 곧 미국내 해당 수출작업장에 대해 잠정 선적 중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강문일 검역원장은 일단 갈비가 박스째로 들어온 것에 대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수입물량을 전량 반송할지는 보름 뒤 유해물질 정밀검사 결과가 끝나는대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검역당국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될 경우 해당 박스만 반송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강 원장은 이번 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전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후 2건, 3박스에서 미세한 뼛조각이 발견돼 48kg이 반송됐습니다.
이달 28일까지 검역을 통과한 미국산 쇠고기는 10건, 43.2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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