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함께 중남미 법인을 방문해 시장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7월 4일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IOC총회 참석에 맞춰 이달말 첫 중남미 방문길에 나섭니다.
이 회장은 IOC 총회에 앞서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중남미 삼성 법인을 돌며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아르헨티나와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여왔습니다.
중남미 지역의 정치 상황이 불안정하지만 중국, 인도 못지않게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 방문이 남미 현지법인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중남미 법인 방문을 마친 뒤 과테말라 IOC 총회에 참석해 마지막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체육계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육상대회의 유치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재계 인사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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