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세원그룹이 경북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신규 공장을 증설한다.
경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세원물산, 영천시와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567억원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원물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만9000㎡ 부지에 금형설비 구축과 라인 증설을 위한 공장을 건립한다. 1985년 설립된 세원그룹은 세원물산 등 6개 계열사에 매출액 1조3000억원 규모의 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업체다. 세원그룹은 2005년 삼하세원(중국), 2008년 세원아메리카(미국)에 이어 올해 중국의 창저우와 충칭에도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잇따른 중국 투자로 창저우시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세원그룹은 차체 생산의 핵심기술인 금형사업 강화를 위해 영천에 금형공장을 건립하고 이곳을 해외공장의 컨트롤타워로 삼
[경북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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