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높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 혜택을 받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는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사흘간 안심전환대출로 나간 돈은무려 13조 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만도 큽니다.
3년 전 아파트를 사느라 1억 원을 빌린 이 모 씨는 원금을 갚아왔기 때문에 안심대출 대상자가 아니라는 말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집값이 내려가 혜택을 못 보는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안심대출로 갈아타려고 해도 주택 가격 대비 대출비율, 즉 LTV가 낮아지기 때문에 집값 하
LTV가 70%라면 아파트 가격이 1억 원일 때 7,000만 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는데, 가격이 떨어지면 대출 가능액도 낮아져 차액을 먼저 갚아야 한다는 겁니다.
안심대출을 위해 준비한 금액 20조 원이 이르면 내일 모두 소진될 수 있는 상황.
기대가 컸던 만큼, 혜택을 못 받은 대출자들의 속은 더욱 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