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인 '2015 서울머니쇼'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금융·부동산·은퇴준비·창업 등 각종 특강이 마련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식견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올해 머니쇼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부 강의의 사전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은 첫날인 13일에 꼭 챙겨야 할 중요한 세션.
먼저 재테크의 큰 그림을 그리려면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글로벌 투자전략 헤드의 개막세션(오전 11시)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는 세계 70개국에 진출한 영국계 금융사 SC그룹의 투자 방향을 총괄적으로 결정하는 인물입니다. 특히 세계 경제전망은 물론 개별국 증시까지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부동산 족집게 교실'(낮 2시30분)을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 등 부동산 전문가 4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들은 적합한 부동산 투자 대상을 시기와 지역, 기법별로 따져볼 계획입니다.
재테크 일반론을 듣고 싶으면 국가대표급 프라이빗뱅커 3명이 강연하는 '저금리와 100세 시대 재테크'(오후 4시)를 추천합니다. 시중은행에서 개인 고객을 상대로 자산관리를 해주는 PB들에게 재테크 흐름과 알짜배기 투자처, 절세 기법 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은 '월급쟁이의 부자되는 자산관리 방법'(오후 1시30분)을 듣는 것이 괜찮습니다. 강의에 나서는 이명로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는 같은 제목의 서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인물입니다.
박기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은 은퇴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을 위해 연령, 소득, 가족형태별 노후 비법을 알려줍니다. 최근 은퇴 시점이 낮아진 만큼 20~30대 젊은 층에게도 유익한
이 밖에 강은 지지옥션 팀장 등이 강연하는 '부실채권과 경매 활용하기' (오후 4시30분)는 부동산 틈새시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또 해외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의 '후강통과 해외주식'(낮 12시)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