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이 중국에서 고급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외식한류를 만들어 간다.
이수그룹은 13일 상하이 중심가인 창닝구에 전통 한국음식과 퓨전 조리법이 결합된 고품격 퓨전 한식 레스토랑 ‘PLENA127(플리나127)’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플리나127은 이수그룹이 40억 아시아인 미각을 사로잡기 위해 처음 론칭한 퓨전 한식 레스토랑으로 서울의 완전한 맛을 담은 숙성된 한식 문화를 지향한다. ‘맛을 통한 기억’, ‘음식이 어우러진 사람과 인생’, ‘관계를 만드는 공간’ 등을 콘셉트로 한다. 플리나는 ‘완전함’, ‘충만함’을 의미하고, 127은 지구상 서울의 경도를 표현했다.
180석 규모로 중국 10대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여영중이 컨템포러리식으로 디자인했다. 가든테라스, 홀과 룸, 바 등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낸다.
이수그룹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한류 외식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상하이에 신규 법인 ‘이수홀딩스
이경희 이수홀딩스상하이 대표는 “중국 외식시장은 연평균 9%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며 “플리나127 상하이 1호점은 고품격 풀 서비스 퓨전 한식 레스토랑으로 한류 외식문화 전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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