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하반기 전망은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결혼 시즌 등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자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패널 업체들의 경우 환율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패널 업계는 지난 3월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분위기로 돌아서며 수익성이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윤흠 / 대우증권 연구위원-"하반기에는 공급축소 움직임 때문에 패널 가격 상승이 가파라졌습니다. 최근까지도 패널 가격이 오르고..."
LG필립스LCD의 경우 매출 3조3,55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의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되던 적자에서 벗어났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도 LCD 부문의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선전이 예상됩니다.
LCD의 그늘에 가려 맥을 못 추던 PDP 생산업체들의 경우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업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생활가전 부문도 하반기 선전이 예상됩니다.
드럼세탁기와 양문형 내장고, 에어컨 등 프리미엄 가전의 꾸준한 디자인 개발과 성능 향상이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윤흠 / 대우증권 연구위원
-"가전은 앞으로 선진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가전의 성장, 이머징 마켓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결혼 시즌 등 계절적 성수기와 내년에 있을 북경 올림픽 등이 전자업계의 하반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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