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된 주한미군기지의 50%가 국내환경오염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반환대상 미군기지 80곳 가운데 54곳이 반환됐으며, 이 가운데 27개 기지가 국내 환경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환경 위해성 평가 결과에 따라 미국 측 치유 책임을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자국 국방성 기준으로 오염치유가 완료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