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끈 묶지 않는 신발 끈 달린 등산화 ‘EM 원더’ 출시

↑ 사진제공 = K2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국내 최초로 끈을 묶지 않아도 발에 꼭 맞게 조여주는 신발 끈인 ‘다이나-클립(DYNA-CLIP)’을 적용한 ‘EM 원더’ 등산화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다이나-클립은 탄성이 있는 끈을 고리에 거는 구조로 돼 있어 일반적인 등산화와 달리 리본 묶음이 필요 없다.
첫 착장 시 발목 부분의 끈을 자신에게 맞춰 놓으면 더 이상 끈을 묶고 풀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신발 끈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 깔끔하게 신을 수 있다.
K2 관계자는 “EM 원더는 레오파드(표범)의 발걸음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에너지 무브먼트 셀(EM-CELL)을 미드솔에 적용해 높은 탄성력과 추진력을 지녔다”며 “파일론의 반발탄성을 15% 향상시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시키고 앞으로 발을 내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비와 이슬 같은 외부 수분을 차단하고 내부의 땀과 습기를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고어텍스와 항균·향취 기능을 갖춘 퀀텍스 소재를 적용해 등산 내내 발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밑창에는 한국형 화강암 지형에 적합한 엑스그립(X-GRIP) 기술을 적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색상은 그레이, 카키 두 가지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